소규모 시설로 분류돼 그동안 안전점검이 미흡했던 민박·펜션 등 생활형 숙발시설에 대한 일제 조사가 실시된다.

담양소방서(서장 정형근)에 따르면 다음달 19일까지 관내 민박ㆍ펜션 시설 등 516개소(담양256, 곡성127, 장성130)에 대해 긴급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덕 H펜션 화재사고와 관련해 화재안전에 취약한 민박ㆍ펜션과 유사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주요점검은 ▲소화기구 등 소방시설 설치 적정성ㆍ정상작동 여부 ▲전기ㆍ가스 등 화재원인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등 안전관리 여부 ▲건축물 불법 사용 여부와 시설관리사항과 수용인원 확인 ▲허가부서와 합동으로 미신고 시설 실태 조사를 통해 예방적 지도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소방서 관계자는 "펜션·민박 등 여가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조사하고 점검해 주민들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