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소장 조명숙)는 최근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에 따르면 손 씻기부터 잇솔질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운동법, 영양관리 등을 배우도록 하는 ‘스토리가 있는 건강테마교실’을 운영했다.

건강테마교실은 주입식 일방적 지식전달교육에서 벗어나 대상자를 7명 내외로 4~5개 조로 소그룹해 손씻기, 영양, 비만, 금연, 구강, 아토피 등 건강주제별로 나눠 체험으로 진행하는 교육이다.

이에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습관에 공감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과정에서 식생활 개선은 물론 비만 등 성인병 예방과 성장발달에도 도움을 받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시작돼 6개교에서 총 9회 197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로 이뤄졌으나 내년부터는 취학 전 아동까지 대상을 확대 진행 할 예정으로 희망학교나 유치원, 단체들은 보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식습관이 형성될 시기에 체험형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