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 개선 공감콘서트 개최 ‘호평’
‘다시 꾸는 나의 꿈’ 주제 강연도 가져
금성초등학교(교장 이영재)가 지난 18일 도서관에서 2014장애인식개선예술행사 일환으로 장애인 예술가 음악강사 초청 ‘다시 꾸는 나의 꿈’ 콘서트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담양교육지원청 박인식 교육장을 비롯 장학사, 특수교육 담당, 상담 관련교사 외에 관내 유.초· 중 ·고 학생 및 교직원과 지역주민, 학부모,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금성초 전교생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장애인식 공감콘서트에는 유명 가수 이자 방송인 강원래 씨가 초청강사로 나와 ‘다시 꾸는 나의 꿈’을 주제로 강연해 참석자와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 꿍따리 유랑단 오세준의 공연 ‘고마워 웃게 해줘서’,  김민지의 공연 ‘거위의 꿈’ 등 장애를 딛고 일어선 아름답고 감동적인 공연을 펼쳐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금성초교가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가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현재 금성초교에는 정신지체 학생 3명이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금성초교 이영재 교장은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가 그 사람의 인격 수준이고, 그 학교의 수준이며 선진국의 수준이다.” 며 “이번 공연이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 아끼는 공동체가 되고, 더 나아가 교육 활동이나 등하교, 체험학습 활동에도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계기로 삼자.” 고 당부했다.

한편 금성초교는 그동안 ‘1박2일’ 수학여행을 장애인 친구와 함께 하면서 장애인식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왔으며, 또 ‘우리는 친구’ 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예술가를 초청해 전교생이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무대도 꾸준히 열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