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원 재활용, 공공일자리 창출 1석 3조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가 추진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물을 수거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등 목재 보일러·화목을 사용하는 곳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2014년 사랑의 땔감나누기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수량은 총 105톤으로 산물바이오매스 수집단 인력을 활용해 사용이 편리토록 기계톱으로 조재, 읍면차량을 이용해 생산지에서 수요지까지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달 땔감 산물 수집지역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접수받은 결과 총 61가구를 우선 선정했다.

아울러 군은 땔감이 필요한 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숲가꾸기 현장의 부산물을 수거함으로써 산불발생시 확산방지, 산림경관 저해요소 제거 및 산림병해충 예방에 기여함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원 재활용, 공공산림가꾸기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군은 숲가꾸기사업,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사업 시행 시 발생하는 산물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땔감을 지원함은 물론 농·축산가에 톱밥을 공급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원인 목질계 바이오매스의 활용을 높이고 녹색복지 증진에도 힘쓰기로 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