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국 아마추어천문학회 축제 한마당'이 지난 15~16일 수북면 국제환경천문대과학관(관장 박종철)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아마추어 천문 동호회 회원 300여명이 참가해 천문 문화 보급과 운영정보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첫날은 박종철 관장의 '환경과 천문학' 특강을 시작으로 천문 지도사(3급) 검정시험, 자작 망원경 전시 및 밤하늘 관측, 천체 사진전, 천연 염색체험, 천문인 축제의 밤으로 진행됐다.

이튿날은 국제청소년교육재단의 민속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관람에 이어 담양의 관광명소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소쇄원을 견학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1972년 한국아마추어천문가회로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1,500명의 천문지도사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에도 담양청소년수련관에서 제5회 아시아-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가 개최돼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여개국의 과학영재 100여명이 참가해 천문학 실력을 겨룬바 있다.

또 2012년에는 국제천문올림피아드위원회(IAO)와 한국천문학회가 주최한 제17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 2012)가 광주광역시 및 담양공고 등에서 열린바 있다.

이처럼 담양이 국내외 천문학회 행사 개최지로 각광받으며 수북면 소재 (재)국제청소년교육재단은 지난해 5월 '과학관육성법' 제6조 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7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전문과학관인 '국제환경천문대과학관'으로 등록됐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