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관계자와 슬로시티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는 ‘한.일 슬로 투어리즘 세미나’가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슬로시티 창평에서 지난 12일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 남해안 4개 시도와 일본 큐슈지역 4개 현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의 전남, 부산, 경남, 제주와 일본의 후쿠오카, 사가현, 야마구치현, 나가사키현 등 8개 시도현 관계자가 참여했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담양 창평, 진도 청산도, 신안 증도 슬로시티 관계자의 ‘슬로시티 관광자원화 사업’ 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양 지역의 관광 교류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

이들은 또 세미나를 마친 후 담양의 관광명소인 소쇄원, 죽녹원, 삼지천 마을을 현장 답사하고 대담미술관에서 예술체험을 한 후 여수엑스포 공원을 방문했다.

이와관련 창평 슬로시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한.일 해협연안 8개 시도현 관계자가 모여 양 지역이 보유한 자연경관 자원을 관광 상품화해 상호 교류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며 “창평 슬로시티 등 지역 자연경관 자원을 관광상품으로 적극 개발해 운영하는 등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