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봉산·고서·창평·대덕 일원 3,829ha 규모

생태도시 담양군이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해 본격적으로 친환경 녹색산업 구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경종·축산을 연계한 자원 순환형 농업을 토대로 한 저비용 고효율의 대규모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30억, 도비 12억, 군비 28억, 자담 30억)을 투입,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광역친환경단지는 담양광역친환경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대표 김명식)를 사업주체로 농축순환자원화센터(담양축협)를 비롯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제일농산친환경)과 친환경농산물 저온저장시설 및 공동선별장(창평농협), 친환경농업체험관(두리영농법인) 등 5개 시설을 내년 말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

담양읍, 봉산면, 고서면, 창평면, 대덕면 일원 등 5개 읍면 3,829ha를 사업구역으로 한 광역친환경단지는 지난해 1월 농식품부로부터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이래 같은해 9월 담양광역친환경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로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이후 익산, 진천 등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선진지 견학 및 벤치마킹 실시(2013. 10), 사업대상지 주민 사업설명회 개최(2013. 12), 사업주체 간담회 및  벤치마킹 실시(2014. 1 ~ 3), 인허가 관련 실과 및 전남도 검토·협의(2014. 4 ~ 6), 공법선정위원회 개최(2014. 8), 일상감사 의뢰(2014. 9) 등을 거쳤다.

또한 최근들어 친환경농자재생산시설 외 1종에 대한 설계용역 계약의뢰를 마쳤고 지난달 20일 농축순환자원화센터 건립사업(담양축협) 공모 공고을 낸 상태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연인원 3만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교육과 체험활동이 가능하고, 친환경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친환경 학교급식이 원활해져 농가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가 준공되면 고품질 친환경 부산물퇴비 생산이 가능해져 담양 친환경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친환경농업 인증면적 확대 등 친환경농업 발전은 물론 6차 산업을 선도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