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의료, 주거, 사회복지시설 이용, 교육지원 등

동절기 대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저소득 주민과 노숙인 보호를 위해 군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동절기를 맞아 갑자기 발생한 중한 질병, 부상, 실직 등 위기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에 대해 의료비, 생계비 등 적정한 서비스를 긴급 지원함으로써 위기상황을 신속히 극복토록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 긴급복지사업’을 시행한다.

긴급복지 지원대상은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중한 질병을 당한 경우 ▲가구구성원으로부터 방임 또는 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한 경우 ▲가정폭력 또는 성폭력을 당한 경우 ▲화재 등으로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경우 등 총 6개항이다.

특히 최저생계비 150%이하(생계지원 120%),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주거지원 500만원) 등 소득·금융재산·재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긴급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이에따라 군은 이같은 취약계층에 대해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사회복지시설 이용지원, 교육지원을 비롯 연료비,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 등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읍면별 이장회의 등을 통해 동절기 대비 긴급복지사업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 기초생활보장 탈락세대의 긴급지원기준 이하인 자에 대한 생계비 및 연료비 지원을 비롯 위기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평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지원 등을 추진해 왔으나 서민들은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노출될 우려가 많다”며 “특히 겨울철 생활이 어려운 만큼 사회보장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이번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서민생활 안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생계비 지원 28건(2,400만원), 의료비 지원 34건(7,200만원), 교육비 지원 1건(34만원) 등 총 69건에 걸쳐 9,670여만원을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