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공모사업 제안서 접수…선정 여부 관심

전남도가 이낙연 도지사의 선거공약 사업인 ‘100원 택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최소한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100원 택시’ 사업을 2015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 희망 시군의 제안서를 접수한다.

‘100원 택시’ 사업은 민선 6기 이낙연 도지사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우선 2015년 ‘100원 택시’ 사업을 희망 시군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는 22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당 1억 원 규모로 한정하고, 우선 11개 시군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15년 1년간이며, 사업비 11억원 중 5억5천만원은 도비로, 나머지 절반은 시군비로 부담한다.

이에따라 해당 시군은 자체 실정에 맞춰 예산액, 시행 범위, 수혜 대상자 명단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해야 하며 도가 제시한 표준조례안에 근거해 조례 등도 제정해야 한다.

이와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100원 택시 사업은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정해진 구간을 100원을 내고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요금의 차액을 도비와 시군비로 보전.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며 “2015년 ‘100원 택시’ 사업 희망 시군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11월 중 제안서 심사 및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키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제안서 접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100원 택시 제도가 시행되면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담양군이 이번 공모사업에 꼭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