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안전사고 방지 및 불안감 해소 도모

담양군이 군도, 농어촌도로 등 관내 166개 노선의 도로침하(싱크홀) 및 함몰 취약구간에 대한 일제 검검을 실시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수도권 및 도심지를 중심으로 지반침하(싱크홀) 현상이 증가하고 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의 안전사고 방지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시됐다.

이에따라 군은 안전건설과 토목담당 외 8명으로 점검반(2개반)을 구성해 군도, 농어촌도로 등 관내 166개 노선, 439km를 대상으로 도로내 침하 및 함몰 발생가능 취약구간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이와함께 상하수도관 및 배수암거 매설구간, 도로변 인근 대형 굴착공사 시행구간, 교량-토공 접속 구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반침하 등 긴급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발견 즉시 응급복구 하는 한편 조사결과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한 후 개보수 우선순위를 정해 연차적으로 취약구간에 대해 정비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함께 관내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농업기반시설 등록저수지 70개소에 대해 제당침하, 제당누수, 여방수로, 취수시설 등 시설물 안전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즉시 조치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는 등 농업용 저수지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도로침하 등 위험요소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면서 “군민들과 함께 안전한 담양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