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0억원 투입, 2016년까지 완공

청정고을 무정면이 거점공간인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다.

군은 지난 2일 군수 접견실에서 안전건설과 담당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정면 종합정비사업 실시설계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2016년 말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문화교류 기능을 위한 ‘만남이 있는 마을’, 문화·복지기능을 위한 ‘행복이 깃든 마을’, 문화비지니스 기능을 위한 ‘미래로 가는 마을’ 조성을 모토로 한 무정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사업 발주 및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정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국비 49억원 등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귀농귀촌지원센터, 복지회관, 건강관리실, 소공연장 등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및 커뮤니티 공간이 될 '센터럴시티 무정관'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소방도로 개설을 비롯 편의시설과 게이트볼장, 농구장, 다목적 구장, 체력단련시설, 지압산책로 등을 갖춘 역동적 활동공간이자 교류와 소통을 위한 휴식공간이 될 생활체육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주변의 녹지공간을 연계해 술지 둘레길과 마을소공원 조성, 문화재주변 정비와 간판정비 및 리모델링 등 경관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무정면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특산물 생산 여건을 갖췄지만 시내 도로가 협소하고 폐쇄적이어서 이를 확장 정비해 내외적으로 개방과 소통, 협력과 화합의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정주공간의 성숙화, 상가 간판(외벽) 정비 등 도시환경 정비 및 중심기능 강화, 친환경 관광자원개발, 지역특성화 등의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정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12년 10월 사업대상지를 확정한 이래 같은 해 11월 농어촌공사 담양지사와 수위탁 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이듬해 9월에는 기본계획 승인 후 현재 세부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이어 지난 5월부터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 협의에 착수, 현재까지 총 21필지 17,775㎡ 중 17필지 17,279㎡(97%)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