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원조례 도의회 통과, 일자리 1만개 창출 기대
담양군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추진 탄력 받을 듯
담양군이 민선6기 핵심정책으로 추진중인 ‘풀뿌리경제 활성화’ 가 전남도의 육성정책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따르면, 전라남도가 민선6기 역점 시책인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제도화 한 ‘전남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조례’가 최근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도내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담양군은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민선6기 핵심정책으로 삼고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협동조합,농업회사법인,작목반 및 마을가꾸기 사업 등 담양에 맞는 맞춤형 풀뿌리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담양군 농가 소규모 식품제조 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개별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식품 가공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농촌지역 현실에 맞는 풀뿌리경제 활성화도 적극 추진중이다.

이같은 시점에서 전남도의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조례는 담양군의 풀뿌리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날 도의회를 통과한 전남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조례는 일반기업에 비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사회적경제 발굴 육성에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이 조례는 또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의 육성 지원에 관한 규정들을 통합했으며,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포함시켰다.
조례는 또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설치와 중장기 계획인 사회적경제육성 5개년 계획 수립 및 사회적경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및 기반 마련을 전남도의 역할(의무)로 명시했다.

전남도는 이번 사회적경제 육성조례를 기반으로 앞으로 민선6기 4년 동안 도내에 1천 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 일자리 1만 개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며 이를위해 4대 육성전략과 16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통합센터, 육성기금 등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창업학교 등을 통한 전남형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육성하는 한편 공공구매 활성화 등 사회적경제 시장 확대를 통한 자립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 공기업 등 사회공헌사업(CSR) 등 사회적경제생태계 조성으로 고용창출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신규 발굴뿐만아니라 기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해 경영컨설팅 지원, 판로 개척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사회적?마을기업 등이 휴?폐업하는 사례가 없이 자립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한편 전남도가 9월 현재까지 지정 육성한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적기업 109개, 마을기업 162개, 협동조합 203개, 자활기업 104개 등 총 578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담양군에는 풀뿌리 지역공동체로서의 사회적기업 5곳, 마을기업 7곳(예비 4곳 포함), 협동조합 5곳 등 총 17개 기업에 152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