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덕성·봉서리 마을주민 30여명 참가
제주도 번내골권역 등 3개 성공모델 답사
금성면 금성산성권역 농촌개발사업 대상지 마을 주민들이 성공적으로 권역사업에 성공한 제주도 선진지역을 시찰하고 노하우를 전수받고 돌아왔다.
금성면 금성산성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지역 마을인 금성리,덕성리,봉서리 마을 주민들은 마을 권역사업과 관련해 성공사례 벤치마킹 및 관련 노하우 습득을 목적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사업 추진위원 및 주민, 용역수행 관계자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로 국내 선진지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선진지견학 대상지인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 권역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선도지역으로, 주민들은 제주도내 웃뜨르권역, 번내골권역, 가시리권역의 3곳을 방문하고 권역 담당자를 통해 사업 추진과정 및 사례소개, 추진위원 및 지역주민의 역할, 사업 운영 및 관리 방안 등의 선진사례에 대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 참가한 주민들은  “제주도 권역사업마을 주민들이 초창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을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농촌개발사업 모델을 만들어낸 사례를 돌아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면서 “우리 마을도 권역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공동의 노력과 협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는 소감을 피력했다. 

이들은 또 “이번 선진지 견학과 체험을 통해 다양한 소득사업, 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 등의 성공사례를 경험한 것은 매우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됐다.” 고 입을 모았다.
이와관련 담양군 실무부서 관계자는 “이번 제주도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화합 및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권역센터,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활성화 등의 우수사례를 수시로 벤치마킹함으로써 향후 금성산성권역이 대나무 향기 가득한 휴양, 생태, 체험마을로서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권역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웃뜨르권역은 2010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전국 최우수권역으로 선정됐으며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장려상, 2012년 전국 가장 아름다운 마을 선정 등 다수의 수상경력 보유한 마을이다. 또 벗내골권역은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인성학교 지정을 받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시리권역은 일반농산어촌사업 외에 신문화공간조성사업, 친환경생활공간조성사업, 국산화풍력 시범단지 조성사업, 녹산로 선로지중화사업 등을 유치하면서 연계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큰 성과를 이룬 마을이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