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 올해 제2회 추경예산 규모가 일반회계 3,152억원, 특별회계 156억원으로 당초예산보다 194억원이 증액된 3,308억원으로 확정됐다.

담양군의회(의장 윤영선)는 지난 17일 제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각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상정한 3,308억원의 2014년도 제2회 추경예산을 의결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편성은 재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급하고 필수불가결한 예산과 함께 현재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농업분야 및 서민경제 안정과 군민의 건강, 안전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군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제1회 추경 대비 9억9,500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전환했다.

이와관련 군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시급하고 필수불가결한 예산을 제외하고는 금년도 마무리 사업을 비롯한 지역경제 근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면서 “아울러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연관사업을 우선적으로 배려했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