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동절기 저소득층 주민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층 난방연료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연료별 지원대상은 LPG가스의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가구로서 가구당 9만원 상당(40kg)의 난방 또는 취사용 LPG를 구입할 수 있는 카드가 지급된다.

난방용 등유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중 한 부모세대와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당 31만원 상당(200ℓ)을 구입할 수 있는 카드를 지원한다. 단, 난방연료 지원 사업은 중복으로 받을 수 없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5일까지 읍면의 추천을 받아 에너지재단에 지원 요청한 후 지원 대상자 70가구를 확정한데 이어 9월말까지 해당 저소득층 가구별로 난방연료 카드를 지급할 계획으로 오는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12년 관내 저소득층 112가구에 대해 난방유(등유)와 LPG가스를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저소득층 97가구에 대해 동절기 난방연료를 지원한 바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가구의 에너지 비용 경감 및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난방연료 지원사업은 사회 취약계층 증가 및 에너지 가격의 지속적 상승으로 저소득층의 에너지 사용 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에 따라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 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