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방제림·죽녹원 일원 영산강 투어 진행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한국 강의 날 담양대회’가 지난 19일~20일 양일간에 걸쳐 수북면 소재 전남자연환경연수원 및 영산강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 영산강! 생명의 강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담양대회는 영산강 물을 마실 수 있고, 멱도 감을 수 있는 강으로 만들자는 취지를 담았다.

아울러 이번 담양대회 첫째날엔 '영산강 수질개선과 생태 자연화를 위한 관리방안'과 '사방댐 사업의 현황,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데 이어 전국 각지에서 총 43개팀이 참여해 '하천살리기 운동 활성화'와 관련된 사례발표 컨테스트가 진행됐다.

특히 전남에서는 녹색전남21소속 '능주어머니회', 남도에코센터, 영산강 청소년단 소속 '러브리버', 주암회보존협의회 소속'우·물·터',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등이 이번 사례발표 컨테스트에 참여했다.

둘째날엔 사례발표 본선대회에 이어 일본원자력발전사고 직후의 물환경 조사활동 등 일본의 사례발표가 있었으며 사례발표 컨테스트 1위에서 3위까지 입상팀에게는 '일본 강의 날'에 참여할 자격 부여와 함께 각종 혜택도 주어졌다.

또한 이날 마무리 행사로 관방제림과 죽녹원 일대에서 영산강 투어가 진행됐다.

한편 ‘한국 강의 날 담양대회’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와 (사)생태도시담양21이 주최하고 제13회 한국 강의 날 담양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환경부와 전라남도, 담양군이 후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