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가스 사고에 취약한 관내 서민층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스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서민층(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가구, 소외계층 등) 524가구의 가스시설에 대해 사업비 1억1,400여만원을 들여 LPG고무호스의 금속배관 교체, 퓨즈콕 등 안전장치설치 등을 지원한다.

이번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2015년까지 LPG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토록 의무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군은 사업이 조기 완료토록 사업자 간담회를 갖고 문제점 및 협조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가스시설 개선사업 완료세대에 대해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서민층 가스시설의 무료교체를 통해 후진국형 가스사고 예방 및 서민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민 안전을 위한 가스시설 교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시행중인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으로 인해 관내 가스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노인가구 등 서민층의 환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