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민선6기 출범 첫 인사 및 일부부서 조직개편
최 군수, “경쟁력 갖춘 군정, 행정 효율성 극대화 할 터”

#최형식 군수가 민선6기 첫 공무원 인사 후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사말을 하고있다.

담양군이 민선6기 출범 이래 첫 번째 공무원 인사 단행과 함께 일부 부서에 대한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7월말 4급∼8급 승진(60여명) 및 전보 인사와 함께 일과 기능 중심의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 ‘2실 12과 2직속 2사업소 12읍면 125담당 1의회’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민선6기 담양군정의 틀과 정책방향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같은 인사 및 조직현황에 따르면, 민선6기는 민선5기 조직에 비해 큰 틀의 변화는 없으나 다만 최형식 군수의 공약사항 실천은 물론 일과 기능 중심의 편제에 중점을 두고 8개 담당의 명칭변경 및 3개 담당을 신설하는 등 일부 부서의 조직을 조정했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된 8개 담당은 ▲법무감사담당(구.감사담당) ▲축산진흥담당(구.말산업축산담당) ▲도시민유치담당(구.기업유치담당) ▲가족건강담당(구.지역보건담당) ▲방문보건담당(구.방문진료담당) ▲명품딸기담당(구.원예특작담당) ▲신소득작물담당(구.연구개발담당) ▲교육경영담당(구.강소농육성담당) 등이다. 또 신설된 3개 담당은 친환경농산유통과에 ▲가축방역개량담당, 지역경제과에 ▲풀뿌리경제담당 ▲TF규제개혁팀 등을 추가로 신설했으며, 이에따라 ▲축산진흥담당(말산업축산담당+친환경한우담당) ▲행정담당(행정담당+주민자치담당) 2개 담당부서가 유사기능으로 통폐합되는 등 군정의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춘 생산적인 조직운영을 도모했다.
이와함께 군은 군청내 실과단소 및 읍면의 업무를 일부 조정, 유사기능의 광역화를 도모하는 한편 읍면 마을가꾸기 업무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풀뿌리지방자치 정착에 따른 풀뿌리담양경제 실현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업무분장의 경우, 행정과 주민자치담당 업무에 속해있던 마을가꾸기 업무를 지역경제과 풀뿌리경제담당으로 이관했으며 지역경제과 기업유치담당 업무였던 담양일반산업단지조성은 기업지원담당으로 업무를 이관했다. 또 ‘풀뿌리경제’ 업무를 신설해 읍면 마을가꾸기담당 업무에 추가했으며, ‘주거급여’ 업무도 신설 주민복지실 생활보장담당 업무에 포함시켰다.
특히, 그동안 읍면사무소 총괄담당 업무에 속해있던 △건축 및 무허가 건축물 단속 업무 △광고물관리 및 단속 업무 △개발행위 불법사항 지도단속 업무 등을 모두 읍면 마을가꾸기 담당 업무로 이관시켜 주민들의 실생활속에서 피부에 와 닿는 주민밀착 무한 서비스행정을 실현시키도록 했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과 행정변화에 따른 수요를 시의적절 하게 반영하기 위해 유사 성격의 업무부서 통폐합과 함께 일부 명칭변경과 사무조정을 단행했다” 면서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 ‘군민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군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담당조직을 강화하면서 일과 기능 중심의 조직운영, 그리고 경쟁력을 갖춘 군정 추진으로 민선6기 군정의 핵심가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이번 조직개편에서 5급 사무관을 추가로 증원(파견), ▲기획운영부(9명/기획팀,전시팀,운영팀) ▲행사지원부(11명/대외협력팀,홍보마케팅,시설팀) 2개부서로 조직 확대와 함께 총원 20명으로 인력을 늘려 박람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관련기사=3면 담양군인사 명단)/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