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바이오단지 조감도

대나무박물관 주변 체계적 개발 추진

군이 한국대나무박물관 주변의 체계적 개발과 관광자원화로 외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선용 기회 제공을 위해 담양읍 대나무바이오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역의 잠재력을 특성화하고 집중 지원을 통한 소도읍 육성을 위해 2015년 상반기까지 사업비 28억원을 투입, 담양읍 백동리·천변리 일원 대나무박물관 인근에 대나무바이오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군은 이곳에 대나무 자전거 체험시설과 대나무광장, 대나무미로공원, 유기농체험교실, 초화류원 등 대나무를 주제로 한 테마공간을 조성,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다양한 컨텐츠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해 말 소도읍육성사업 기본계획(변경) 용역을 거쳐 올해 초 안전행정부로부터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유원지 조성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과 교통 및 재해, 문화재 용역에 이어 미보상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보상을 추진 중에 있어 조만간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대나무박물관 주변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저탄소 녹색도시 개발과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담양읍소도읍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이던 한국대나무박물관-담양군농업기술센터 일원 ‘대나무바이오단지 조성사업’ 공사현장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인 움막을 비롯 말목, 도로유구(수레바퀴 흔적), 저습지(뚬벙), 말목, 토기편 등이 다수 출토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바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