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 비전 제시.조직 운영 능력 강점

담양 출신으로 조선이공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김왕복 前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이 제7대 전남도립대 신임총장으로 임명됐다.

최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립대 신임 총장으로 김왕복(59) 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임용했다.
신임 김 총장은 광주일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교육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목포대, 강원대 사무국장, 광주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감사관, 교육자치지원국장, 교원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지난 2010년 1월부터 3년 3개월간 조선이공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신임 김 총장의 임용 배경에는 30여년 동안 교육행정에 몸담아 중앙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대학의 총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어 전남도립대의 비전 제시와 자립을 이끌 적임자란 판단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립대 총장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결과 9명이 응시했고, 도립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는 서류심사 및 개별 면접 등 시험 절차를 거쳐 임용 후보자를 선정해 전남도지사에게 추천한 바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