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고질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아온 담양읍 중앙로 일대에 CCTV를 설치한데 이어 최근 불법 주정차 및 노상 적치물 등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담양읍 중앙로의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5월 CCTV를 설치한 후 2개월여의 계도 기간을 거쳐 7월 21일부터 위법사항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군은 터미널 입구에서 담양성당 사거리까지 약 400m 구간에 대해 단속 경고 안내와 함께 정차 허용 시간인 15분을 초과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으며 향후 CCTV 촬영 가능구간인 중앙지구대까지 단속구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최근 해당 실과장 및 업무관련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로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T/F회의를 개최하고 해당 부서간 상호 협력방안을 강구했다.

이에따라 주무부서인 지역경제과는 불법주정차 단속 및 교통지도를, 도시디자인과는 불법 간판 등 도시경관을, 안전건설과는 불법 노상적치물(노점상) 단속을 담당하는 한편 담양읍사무소에서는 주민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등 실과소별로 업무를 분담키로 했다.

군은 이번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운영을 통해 불법 주정차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차문화를 개선은 물론 주민 불편해소 및 교통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