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승진 및 보직인사 예정
4급1명 및 5급 6명∼8명 승진(교육)
6급 10여명, 7-8급 40여명 승진예상

민선6기 담양군이 출범한 이후 첫 번째 공무원 인사가 이달중 단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최형식 군수가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민선5기 군정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인사여서 조직에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일부 부서의 업무조정과 함께 6월말 정년,명퇴,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4급서기관, 5급 사무관을 비롯 6-8급 승진 및 보직이동 선에서 중폭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은 4급 서기관 1석 및 5급 사무관 6석을 누가 차지하느냐로 비교적 승진폭이 큼에도 불구, 정년을 1-3년 앞둔 56년-58년생들의 각 직렬별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현재 4배수에 든 4-5급 승진대상자는 행정·시설(토목,건축,지적)·농업직 등에서 20여명으로 각자의 근평과 경력점수,업무능력,연령 등을 토대로 인사권자의 낙점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5급사무관 승진대상자는 적게는 6명, 많게는 8명(연말 공로연수자 포함)선에 달해 어느때보다 승진폭이 크지만 정년을 코앞에 둔 대상자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어 승진경쟁이 꽤 치열하다는 분석이다.

5급사무관 6석은 김기석(4급 담양읍장,명퇴), 안병태(창평면장, 3월명퇴), 정운기(금성면장,명퇴), 한상규(남면장,공로연수), 김영대(봉산면장,공로연수), 허준철(민원실장,공로연수) 등 6명을 대신하는 자리로 직렬별로 행정 2, 토목2, 건설 1, 농업 1 명이 해당된다. 여기에 정연선(대전면장), 문태현(건설과장) 등 연말 공로연수 대상자 까지 포함하면 5급 승진자(교육대상)는 모두 8명이나 된다. 하지만 행정직군에 속한 승진대상자들이 타 직렬에 비해 월등히 많은 실정이어서 직렬별 승계승진이 그대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6-8급 승진자는 근속승진을 포함해 5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나름대로 승진을 앞둔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편 군청 일각에서는 최 군수의 인사 스타일이 근평과 경력, 연령 배려 등을 통한 조직의 소통과 화합의 인력배치를 중시하는 만큼 객관적 상황을 종합 검토한 승진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민선6기 핵심공약인 ‘풀뿌리 담양경제’ 실천과 ‘2015년 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 개최를 염두에 둔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군정 수행을 위해 일부 업무전문성과 능력 위주 발탁인사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