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사격이 무안군에서 개최된 제53회 전남체전에서 또다시 우승해 33연패란 쾌거를 이루어 담양 사격의 쟁쟁한 면모를 보여줘 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사격장에서 끝난 전남체전 10m 공기소총 결승전에서 담양군 사격팀은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해 전남도민체전 33연패의 불패신화를 창조하는 기록을 또다시 세워 군민으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았다.
이 기록은 지난 79년 제18회 전남도민체육대회에 처녀 출전하여 첫 우승을 차지한 이래 대회가 무산됐던 81년과 87년,88년 대회종목에서 제외된 것 이외에는 지금까지 전승을 차지, 어느 대회에서도 찾아볼 수없는 신화적 창조인 33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이처럼 담양군 사격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학교체육이 뒷받침해주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사격연맹 조상용(62)회장의 숨은 공로가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사격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선수관리는 물론 사격 전반에 거친 모든 분야에 발 벗고 나서 사격 담양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72년 전남대학교 재학시절 사격부와 인연을 맺어 선수로 활동 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 79년과 80년도에 전남도민체육대회에 담양군 사격선수로 직접 출전해 우승한 것을 계기로 지난 81년도에 담양군 사격연맹을 발족해 선수들을 꾸준히 관리해 온 것이 33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한 담양사격의 대부로 손꼽히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조회장은 담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남도사격연맹 부회장과 담양군사격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담양중, 담양고 사격부에 남달리 크나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보이지 않은 뒷전에서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담양군사격연맹 조상용 회장은 " 우리군 사격 선수들이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노력한 결과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더 담양 사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