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문화원 소공연장서 소견 발표 후 투표

# 이병호 후보                                    고재종 후보

제13대 담양문화원장 선거가 6월 17일 이병호 前부원장과 고재종 前사무국장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담양문화원(원장 김귀수)에 따르면 김귀수 현 문화원장의 임기가 6월말일자로 종료함에 따라 제13대 문화원장 선거 후보자등록을 지난 10일 마감한 결과, 前문화원 부원장인 이병호 씨와 前사무국장인 고재종 씨 등 2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병호(75세) 후보는 담양군재향군인회장과 민주평통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족통일담양군협의회장, 전주이씨 담양군분원장, 담양새마을금고 이사, 담양군 장학회 이사, 담양지역발전협의회 회장, 담양군민신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고재종(55세) 후보는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한국작가회의 이사, 작은 것이 아름답다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1984년 '실천문학'에 작품 ’동구밖 집 열 두 식구’ 등을 발표하며 등단, 시와 시학상을 비롯 젊은 시인상과 소월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편 담양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오는 17일 520여명의 회원들의 투표결과에 따라 당락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화원장 선거 투표시간은 17일 오전 10시 후보자 소견발표 후 오후 4시까지 담양문화원 소공연장에서 실시되며 반드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장에 나와야 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13대 신임 담양문화원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4년간 담양문화원을 이끌게 된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