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투표율 용면 77.2%, 최저 대전면 64.9%
 6.4지방선거에서 담양군 투표율은 70.9%로 최종 집계돼 지난 6.2지방선거때의 투표율 67.4% 보다 3.5%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70.2%.)
담양군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담양군은 전체선거인수 41,046명 가운데 29,095명이 투표해 70.9%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용면으로 77.2%를 차지했다. 또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대전면으로 64.9%였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담양읍 74.4% ▲봉산면 67.1% ▲고서면 69.6% ▲남면 73.7% ▲창평면 67.6% ▲대덕면 69.2% ▲무정면 71.0% ▲금성면 73.0% ▲용면 77.2% ▲월산면 70.4% ▲수북면 68.8% ▲대전면 64.9% 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때 보다 평균 3.5% 가량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이는 사전투표제 실시와 함께 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군수후보 난립과 중도사퇴, ‘후보매수 사건’ 검찰 수사 등 어느때 보다 치열한 후보간 경쟁이 지지자들의 결집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번 6.4선거는 이전 선거때와는 달리 4명의 군수후보가 난립돼 후보단일화 논란속에급기야 무소속 군수 후보들의 ‘후보매수 사건’이 발생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선거가 치러지면서 선거운동이 여느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됐으며, 이에 따른 각 후보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전반적인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지난 6.2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 담양 제1선거구를 비롯 군의원 <라>선거구가 경쟁자 없이 민주당 후보의 ‘무투표당선’ 으로 선거분위기가 뜨지 않으면서 투표율 저조로 이어졌지만 이번 6.4선거는 담양 전 선거구에 상대후보들이 경쟁하면서 유권자의 관심과 함께 투표율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담양군수 선거에서 총 선거인 41,046명 중 투표를 한 유권자는 29,095명 이며 이중 유효투표는 27,657표에 무효투표가 1,438표로 집계됐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기권표)는 총 11,951명 이었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