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도 좋아 새로운 농가소득원 부상

담양의 기후와 토양이 매실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재배농가가 늘어나면서 ‘담양매실’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관내 100여 농가가 70ha에서 연간 500여톤을 생산해 1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담양매실은 고서농협(조합장 조임진)이 공동선별출하, 작년에는 서울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최고시세인 6만7천원(10kg)을 받는 등 전국 유명주산지를 능가하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

담양매실은 품질이 뛰어난 반면 남부 주산지보다 10일정도 수확이 늦고 홍보부족으로 소비자들에게 덜 알려져 있으나 2011년부터 고서농협이 담양매실연구회(회장 강인구)와 함께 공선회를 운영하면서 제값을 받아가고 있다.

금년에는 작황도 좋아 가격도 낮아진 만큼 소비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6월 5일부터 엄격한 공선작업을 거쳐 서울도매시장과 농협유통매장, 고서로컬푸드직매장 및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일제히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고서농협로컬푸드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담양매실장터’를 운영, 뇌졸중(중풍)예방 민간요법 시음회와 다양한 식품 정보 제공 등 담양매실 알리기를 통해 농가소득향상을 도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