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군의원 후보들도 본격 표다지기 돌입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이달 22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담양지역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차량과 선거운동원들을 총동원, 유세 첫날부터 선거구 곳곳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2일 자정을 기해 담양읍을 비롯 11개 면지역에서는 주요 교차로 주변에 일제히 각 후보들의 선거용 플래카드가 게첨 됐으며, 이른 출근시간에 맞춰 백동사거리,버스터미널로타리 등 주요사거리를 비롯 래인보우아파트와 청전아파트, 주공아파트 등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등 곳곳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들의 첫 선거 유세연설이 불을 당겼다.
최형식 군수후보는 첫 선거유세지인 담양읍 중앙공원에서 이날 오후 2시 부터 2시간 가량 군민과 유권자들을 상대로 민선5기 군정성과와 이번 선거에 임하는 공약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본격 선거운동의 첫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 연설에서 최 후보는 “민선3기에 생태도시정책과 함께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등으로 성공적인 군정을 추진해왔으며 민선 5기에도 메타프로방스마을 조성, 첨단문화복합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그리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 등 담양군이 생긴 이래 가장 일을 많이 하고 있는 최형식이 이들 사업을 잘 마무리 해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로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달라.” 면서 “이제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풀뿌리 지역경제를 살리는 따뜻한 서민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하면서 압도적 지지와 함께 한 표를 당부하는 유세활동을 펼쳤다.
700여명의 군민,지지자들이 운집한 최 후보의 중앙공원 유세에는 6.4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담양지역 도의원,군의원 후보들이 함께 유세에 나섰으며, 최 후보의 오랜 정치적 동지인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지원연설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 잘하고 청렴한 최형식 군수를 담양군민들이 70%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 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앞서 무소속 김영기 군수후보도 오전 11시 담양읍 5일시장 입구(양각교)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선거연설회를 가졌으며, 군민과 지지자, 선거운동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0여분간 진행된 첫 유세에서 “담양을 한번만 바꾸면 군민의 희망이 된다. 김영기가 진정 군민이 주인되는 새 담양 새 시대를 열고, 담양경제를 꼭 살려내 더 큰 담양을 만들겠다” 면서 “담양경제와 밑바닥 민심을 잘 아는 사람인 김영기 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정치인과 행정가를 넘어선 경제전문가만이 담양경제를 살려낼 수 있다” 며 “생활밀착형 참살이 명품복지 실현으로 어느 한 곳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잘 사는 담양을 만들어 떠나는 담양에서 돌아오는 담양을 군민들에게 선물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유창종 후보도 오후 3시 300여명의 군민,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담양문화회관에서 출정식 첫 연설회를 갖고 “10년 안에 10만 인구 전국 10대 부자군 담양을 만들 초석을 놓을 것이며 이를위해 대나무와 생태도시 중심의 군정을 경제와 농업중심 군정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 며 “지역경제 살리기를 군정의 중심으로 과감히 바꾸고 무엇보다 농업예산을 20%에서 25%까지 늘리는 한편 축산업을 담양경제의 핵심축으로 삼아 담양을 전국 최고의 농업 강군으로 육성하는 경제군수, 농업군수가 되겠다” 고 역설했다.
유 후보는 또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담양 건설과 품격높은 문화관광 담양만들기에 주력하고 질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생활행정 위주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 며 “능력있는 행정전문가, 참신한 새인물 기호 5번 유창종을 선택해 달라” 호소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유도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도의원과 군의원 후보들도 각자의 선거구에서 아침 일찍부터 선거차량과 운동원들을 앞세워 자신들의 장점과 공약 등을 홍보하면서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이처럼 이번 지방선거에 출정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기선잡기 선거유세에 나선데 이어 주말과 공휴일에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하나라도 더 붙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면서 법정선거일인 6월 3일 자정까지 ‘13일간의 혈전’ 에 돌입했다.
한편 이번 6.4선거 담양군수 선거는 여러차례 여론조사 결과 최형식 후보가 시종일관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창종 후보의 추격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김영기 후보의 선전과 신동호 후보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