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16만9천원 상당 연탄쿠폰 지급

군이 저소득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정부의 연탄가격 현실화 정책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 가구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한 2014년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연탄을 가정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6만9천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오는 23일까지 12개 읍면에 걸쳐 지원 대상 조사를 실시키로 한 가운데 누락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상자 선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은 또 연탄보조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 여부를 심사, 오는 10월부터 연탄쿠폰을 배부할 예정이며 지급받은 쿠폰은 전국 연탄공장 및 연탄판매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연탄보조 지원사업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추운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내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드시 사용기간 내 쿠폰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연탄가격 단계적 인상에 따른 연탄수급 안정과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탄가격 인상 차액분을 쿠폰으로 지급하는 보조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관내 저소득층 533가구에 대해 연탄을 보급한바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