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고령의 영세농가를 위해 추진 중인 ‘텃밭 소득화 지원사업’이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령의 영세농업인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소득창출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영세·고령농가 텃밭 소득화 사업’에 총 1억원(보조 80%, 자담 20%)의 사업비를 확보, 올해 43농가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영세·고령농가 텃밭 소득화 사업은 집 주변의 텃밭에 50㎡~100㎡ 규모의 소형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해 부추, 상추, 쌈채소 등 다품종 소량 농산물을 재배, 자급자족은 물론 재래시장 등에 판매함으로써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돕는 농가 소득화 사업이다.

아울러 지원대상은 65세 이상으로 경작 및 소유농지 0.5ha 미만의 영세농가가 해당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마을 주변의 자투리땅이 영세한 고령농가들에게는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잘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업추진 현황을 수시로 파악해 사업 효율의 극대화를 모색하는 한편 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고서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원만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