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24일 양일간 죽녹원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 개최된 남도음식큰잔치 프로그램 개발 워크솝에서 이기환 부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점 재검토 통해 특화 관광상품 모색

올해 21회째를 맞아 담양에서 개최 예정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될 전망이다.

군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가 직접 주관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명량대첩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통해 축제의 경쟁력을 확보, 매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담양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 교수 및 축제 전문가, 공무원 등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기존 축제 내용에 대한 문제점 진단과 개선 방안 등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주제 발표와 프로그램 개발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워크숍 첫날인 23일에는 명량대첩축제를 대상으로 박창규 도립대 교수, 김병원 목포대 교수, 김정환 한국축제발전연구소장이 토론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24일에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대상으로 최영기 전주대 교수, 정삼조 남도문화디자인연구소장, 김희승 동신대 교수의 토론주제 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의 자유토론을 통한 축제 프로그램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는 그동안 운영해 온 축제 프로그램의 성과 분석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축제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 축제를 특화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법인화를 통해 실질적인 민간주도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죽녹원 등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