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선거인단 50%+후보추천 선거인단 50% 경선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기초선거 비례대표 의원들도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담양지역 여성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의원 비례대표 경선은 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후보추천 선거인단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추천 선거인단은 각 후보가 최소 50명에서 최대 500명까지 선거인단을 추천하면 전체 후보가 추천한 선거인단 총수에서 무작위 방식으로 총 200명을 뽑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공모선거인단 200명을 합한 총 400명에 의한 국민선거인단 투표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구체적으로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비례대표의 경우 소위 참신하고 젊은 사람을 뽑아 열심히 일하게 해야 하지만 상향식 공천에서는 돈이 많거나 인지도가 높은 사람들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비례대표에 한해 하향식 선출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와함께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 선거 후보자 선정의 경우 전략 공천이 가능토록 세칙을 마련했다.

비례대표 선정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경우에 당선 안정권 이내의 순번에 여성, 청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 이주민, 국가 유권자 등의 후보자를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비례대표제는 사회적 소수자와 취약계층의 정치적 대표성을 보장하고 전문성과 계층적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담양지역 비례대표 후보로는 이정옥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황윤숙 담양군새마을회 회장, 차경진 새마을문고담양군지부 회장 등이 물망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담양 여성 비례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이들 3인은 공교롭게도 민주평통 담양군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