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에 도전하는 이낙연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가 당내 경선을 앞두고 당선에 대한 각오를 비롯 담양의 발전 방향, ‘2015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 지원책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낙연 예비후보는 “공적인 분야에서 36년 동안 일하면서 구설수 한 번 없이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고, 전남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많은 경험과 인맥을 쌓았다”면서 “이렇게 준비해 온 것을 이제 전남을 위해 온전히 바치려 하며 도민들께서 저의 진정성을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당선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담양발전 방향과 관련 “ 대나무의 고장 담양은 산, 강, 호수 등 아름다운 생태경관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담양을 생태정원도시로 육성함은 물론 광주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농산물과 관광을 융합한 근교농업 중심지로 키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와 관련 “여수 엑스포(2012), 순천만 정원박람회(2013),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2014)에 이어 2015년은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가 전남의 대표 국제행사가 될 것이다”며  “담양의 대나무가 문화예술, 약리, 산업,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현재 박람회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인데, 추성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이나 죽녹원 주변 정원 조성사업 등 일부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재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