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소장 조명순)가 아토피와 천식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용면 장찬경로당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관내 70여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주 화, 수요일 찾아가는 아토피 및 천식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순회교육은 심한 일교차와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및 관리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알레르기비염은 감기 정도로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천식 등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알레르기질환도 고혈압과 당뇨병처럼 만성질환인 만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순회교육을 통해 예방 관리수칙을 홍보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피부를 늘 깨끗하고 촉촉하게 관리해야 하며 평소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맞춰 면 소재의 옷을 입고 생활하는 게 좋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물질을 찾아 피해야 하는 등 올바른 예방법과 치료로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