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내가 적임자” 현수막 내걸고 활동개시
군수·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신청 개시일인 지난 3월23일 이후 담양에서도 하루이틀 사이 무더기 후보등록이 이어지면서 6.4지방선거가 본격 카운트다운 됐다.
본선이 채 2개월도 남지않은 상황에서 각 선거구별 예비후보들의 선거캠프가 본격 가동되고 아울러 서둘러 표심을 잡으려는 예비후보들의 행보도 점차 활발해지면서 바야흐로 6.4지방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D데이인 6.4지방선거일 까지 두달이 남은 시점에서 4월초 현재 담양은 군수선거에 4명, 도의원 선거에 7명(1선거구 2명, 2선거구 5명), 군의원 선거에 19명이 출마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 군수 선거
군수 선거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는 양자대결 구도속에 경선과 본선 모두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이번 6.4선거는 ‘무공천’ 에 ‘4파전’ 양상을 띠고 있어 표의 분산, 인지도 등에서 아무래도 현직에 유리한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군수선거는 지역신문과 방송사에서 실시한 과거 두차례의 사전 여론조사에서 최형식 예비후보가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유창종,김영기,신동호 3명의 후보군 단일화가 이번 선거 최대관건이 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3명 모두 본선까지 각자 완주 할 것으로 알려져 가장 주목받는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 도의원 선거
도의원 선거는 1선거구(담양읍,무정,금성,용면,월산)에 박철홍 현,의원의 재선가도에 강승환 씨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 모두 2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한 상태로, 이대로 본선까지 간다면 민주당 텃세가 강한 지역여건상 공천을 받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에게 다소 유리한 게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선거구(대전,수북,봉산,고서,창평,대덕,남면)는 모두 5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곳 역시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동주 현.의원에 전정철 前담양군의회 의장이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여겨지고 있으며 여기에 도의원선거에 3번째 도전하는 구상규씨, 새로운 정치입문 신인 김갑중 씨와 김진호 씨 등의 행보도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 군의원 선거
군의원 선거는 <가>선거구에 5명, <나>선거구에 3명, <다>선거구에 6명, <라>선거구에 5명 등 4월초 현재 모두 19명이 출마할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예비후보에 등록한 상태로 각자의 지역구에 선거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나>선거구(무정,금성,용면)를 제외한 <가><다><라> 선거구의 경우 5-6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하는데다 한 지역에서 2-3명의 후보가 경쟁하듯 나서는 등 제살깎기 혼전이 예상되고 있어 이들 모두 본선까지 완주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