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이 주최하고 담양군이 후원하는 2014년 ‘문화예술대학’ 프로그램이 오는 4월 17일에 개강한다.

‘담양의 천년 역사와 문화, 마을사’를 주제로 한 올해 ‘문화예술대학은 천년 담양 지명에서 시작해 격동의 근.현대사에 걸친 담양의 천년 내력과 지역문화의 현대적 의미, 미래 비전을 살펴본다. 

특히 올해는 담양문화원이 지난 2년 동안 담양의 35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담양문화원형조사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마을의 명당, 지형물, 설화, 민속 등에 대한 심층 강의 및 토론을 통해 우리 지역 문화원형자료에 대한 재인식 및 활용가능성을 찾아보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8회째를 맞은 ‘문화예술대학’은 지역의 문화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및 문화콘텐츠 발굴에 이바지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지역 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지역문화콘텐츠 자원을 발굴하고 유능한 문화인력을 양성하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심진숙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