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를 맞아 월동 위생해충을 구제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일제방역이 실시된다.

보건소(소장 조명순)에 따르면 읍면 자율방역단과 함께 해빙기 일제방역 및 봄맞이 대청소를 11일까지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방역은 지난 2일 1차 방역을 시작으로 위생해충이 월동 가능한 하수구, 쓰레기매립장, 건물지하실, 정화조 등에 친환경 분무소독을 집중 실시하는 한편 웅덩이 매립 등 모기 서식처 제거를 위한 주변 환경정비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읍면 자율방역단 일제방역에 대비해 약품희석방법 등 안전관리에 대한 사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특히 기후 환경변화로 계절과 관계없이 모기 서식처가 되고 있는 마을회관과 관광지 화장실 정화조, 하수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총 5차에 걸쳐 마을회관 141개소, 관광지 52개소, 공공기관 및 대형건물 109개소에 맞춤형 방제를 실시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원천 방제로 하절기 모기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수를 낮춰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과 관광지를 조성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