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예비후보 선거구별로 3-6명 이상 난립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3일부터 군수 및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있는 가운데 3월 28일 현재 담양은 3명의 군수 예비후보와 관내 4개 선거구에 걸쳐 13명의 군의원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먼저 담양군수 예비후보로는 현재 광주전남새정치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기(56)씨와 담양군 부군수와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유창종(60)씨가 등록 첫날인 23일 등록을 마쳤다.

또 등록 이들째인 24일에는 신동호(56) 전남대 수의학과 교수가 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아울러 이들 3인은 모두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민선5기에 이어 재선에 도전하는 최형식(58) 군수의 경우 4월 2~3일경 등록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의원 예비후보의 경우, 먼저 가선거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윤영선(58) 현 군의원과 같은 당소속의 최용만(57) 담양읍자치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지난 제5회 지방선거에서 낙선의 아픔을 딛고 재기를 노리는 무소속 박종원(45) 前군의원과 무소속 이진우(49) 前담양군통합체육회 부회장이 등록을 마친데 이어 제6대 담양군의회 유일한 무소속 의원인 정광성(45) 의원이 등록했다.

한편 그동안 지역구 출마가 거론돼왔던 변정숙 비례대표 의원은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나선거구에서는 제6대 담양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김현동(50) 현 군의원과 추연욱(57) 현 군의원을 비롯 현재 금성건설 대표로 재직 중인 정철원(51)씨 등 예비후보 3인이 공히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다선거구는 현재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김정오(53) 현 군의원만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미 지역언론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바 있는 김종수(51) 담양군축구협회장, 이영석(46) 광토산업 대표이사, 조복환(59) 대전면 농촌지도자회 부회장, 김수완(50) 前수북청년회장, 이규현 前군의원의 경우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라선거구의 경우 통합진보당 소속 고재건(44) 담양농민회 사무국장을 비롯 담양군 공무원 출신으로 민주당 고서면협의회장을 역임한 무소속 김성석(54세)씨와 고서면주민자치위원회 총무를 맡고 있는 무소속의 고희석(49)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와함께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라선거구 재선출마에 나서는 조홍천 담양군의회 부의장이 28일 후보 등록했고 김기성 군의원의 경우는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군수·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지난 2월 2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전남도의원 후보로는 제1선거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박철홍(53) 현 도의원과 무소속의 강승환(55)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제2선거구에서는 도의원 선거에 3번째 도전하는 무소속 구상규(61세)씨를 비롯 새정치추진위원이자 고서면 의용소방대장인 김진호(56)씨와 벤처기업 대표로 담양군 연청 회장과 담양군축구협회장을 역임한 김갑중(50)씨가 공히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아울러 도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1일자로 담양군의회 의장과 의원직을 사직한 전정철(56) 前군의장이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