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는 지난 24일 ‘제4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전후 7일간을 결핵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홍보활동에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 예방의 날을 기념해 기념행사 및 가두 캠페인을 펼치는 등 결핵을 바로 알리고,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최근 담양시장에서 관계 공무원과 군민들이 함께 에이즈 및 결핵에 관한 홍보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데 이어 ‘철저한 발견, 치료, 관리로 결핵퇴치! 결핵예방 365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적극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또한 군은 제1기 결핵관리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 결핵 조기 발견, 철저한 환자 관리 및 지원, 결핵관리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무료이동검진 강화, 발병 예방 및 전파차단, 결핵치료비 지원 등과 더불어 결핵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결핵은 무엇보다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가 우선이다”며 “2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결핵검사를 꼭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다제내성결핵 환자 수까지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결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 결핵조기 퇴치에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