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선거와 관련해 전남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 180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남도선관위에 따르면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 180건을 적발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 유형별로는 기부행위가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쇄물·시설물 관련이 53건을 차지했다.

공무원의 선거개입도 5건에 달했으며 문자메시지 이용 2건, 허위사실 공표 1건, 자치단체장 행위제한 1건 등이었다.

조치 유형별로는 고발 8건, 수사의뢰 4건, 이첩 2건, 경고 166건 등이다.

이와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특성상 특정당의 경선이 과열되면 선거법 위반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며 "사안이 중대한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선관위는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본격화하면 선거법 위반 사례가 더 늘 수 있다고 보고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