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위원장 전순영)이 2013년 무기계약근로자 임금협약을 체결, 단체 임금 협약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 가진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최초 교섭 후 13차례의 교섭을 통해 작년 12월 23일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사 합의를 이끌어내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합원에 대한 공정한 인사와 작업배치, 60세 정년보장, 정년퇴직자 15일 유급 휴가실시, 여성조합원 복지 향상, 정?퇴직금 가산율 제도 도입, 맞춤형 복지제도개선, 경력인정을 통한 호봉제 실시 등을 담고 있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이번 협약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직원들의 더 나은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무기계약근로자의 처우 개선에 도움을 줬다”며 “이에 담양군 조직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근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순영 위원장은 “첫 단체.임금 협약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노사 간 서로 협력해 담양 군정발전을 이뤄나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