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16톤 처리, 연간매출 40억원 예상

창평농협(조합장 정원실)이 최근 최형식 군수와 김영석 NH농협담양군지부장을 비롯 농협중앙회 관계자 및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쌀 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창평농협의 친환경쌀 가공시설은 사업비 8억8천만원(보조 3억, 자담 5억8천)을 투자한 연면적 3,104㎡ 규모로 일 16톤, 연간 4,800톤의 친환경 쌀(브랜드:대숲깨끗한쌀)을 가공할 수 있는 최신시설로서 연간 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날 최형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도 중요하지만 유통에서의 농협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창평농협에서 친환경쌀 가공시설을 신축함으로써 농가에게는 좀더 나은 소득보장과 한과, 쌀엿 등 농산물가공업체는 연중 안정적인 원료조달을 통해 경영비 절감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평농협은 이번 시설 준공으로 창평, 대덕, 고서 친환경쌀 생산단지와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수급을 도모함은 물론 친환경 벼를 도정해 관내 한과·쌀엿 가공업체 및 학교급식 등에 공급하는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