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단전, 단수 가구 및 기초수급 중지, 탈락자 등

최근 생활고에 의한 자살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군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특별조사’를 오는 4월 10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특별조사 대상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으로서, 최근 3개월 이상 단전?단수 가구과 더불어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중지가구,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 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초과 등으로 탈락한 가구 등이 해당된다.

또한 가구원의 실직, 질병, 노령, 장애 등으로 인해 가구 내 간병 등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와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빈곤계층이 포함된다.

군은 이를 위해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지역사정에 밝은 이장, 방문서비스 인력, 복지위원 등 군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복지제보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복지정보 부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웃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유관기관 단체와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국민기초, 긴급지원, 민간후원 연계 등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탈락 가구와 우선돌봄가구 123가구에 4755만원의 생계비와 연료비를 자체예산으로 지원했으며 위기사유를 가진 164가구에 대해서는 생계비와 의료비, 전기요금 등 1억4421여만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군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대해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