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창평에 선거사무실 오픈, 본격 선거전 돌입
담양군의회 전정철 의장이 오는 6.4선거에서 전남도의원(담양2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11일 담양군의회 의원직과 의장직을 사직했다.
전정철 의장은 지난 4년동안 제6대 담양군의회 의원으로, 전후반기 의장으로 의정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해 왔으나 6.4선거 도의원 출마에 따른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임기 2개월여를 남기고 부득이 의원(의장)직을 사직하게 됐다.
본지에 보내온 ‘사직 기고문’을 통해 전 의장은 “그동안 담양군의회 의장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 그리고 적극적인 군정 참여와 관심으로 민선5기 담양군과 제6대 담양군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지역갈등 없이 화합과 공존 속에서 담양발전의 여러 부분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고 지난 4년간의 담양군의회 의정활동 성과를 담담히 밝혔다.
그는 또 “의장으로 4년간 봉사해왔던 6대 담양군의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실천적 대안제시와 함께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조례 제정과 개정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실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해왔음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아울러 군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열린의회’ 구현에 앞장서고, 소외 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5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담양 만들기’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면서 의장 재임 중 나름대로 거둔 성과와 역할에 대해서도 소회를 피력했다.
끝으로 전 의장은 “이제 지난 8년 동안 담양군의회 재선의원 으로서, 또한 군의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아쉬움속에 마무리 하고, 도의원 출마를 위해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부득이 의원직과 의장직을 사직하면서 군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게 됨에 군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면서 “비록 의원(의장)직을 사직하지만 앞으로 더 큰 걸음을 나아가 5만 군민 모두가 잘 사는 담양, 참 좋은 담양을 위해 함께하면서 담양군을 위한 새로운 준비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전정철 의장은 군의원 사직과 함께 13일까지 전남도의원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달말경 창평면 소재지에 선거사무실을 오픈,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관련기사=3면 인터뷰)/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