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상반기 중 회전교차로가 설치될 예정인 담양읍 종대삼거리

관광차량 소통 원할 및 교통사고 감소 전망

기형적 교통구조와 선형 이상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담양읍 종대삼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된다.

군에 따르면 메타세쿼이아 길이 시작되는 종대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차량운행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담양읍 종대삼거리 주변은 평소 주말이나 관광성수기를 맞아 차량 통행이 빈번함에도 불구, 비신호체계 운영에 따른 차량 정체와 교통사고 빈발로 몸살을 앓아 왔다.

아울러 종대삼거리 회전교차로 공사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산사업의 일환으로 군이 총 사업비 2억 8,000만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 오는 5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전교차로 설치는 국가경쟁력위원회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신호등 없는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최근 담양터미널 사거리와 만성사거리에 선진 교통체계인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하면서 이용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회전교차로 이용 시에는 30km이하로 속도를 줄이고 교차로 진입 시 회전차량에 양보하는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운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급커브 등 기형적 교통구조와 신호체계로 몸살을 앓아 오던 공용터미널 앞 사거리에 지난 2012년 진입도로 확포장과 함께 회전교차로가 들어선데 이어 금년들어 상습 교통사고 구간이었던 담양읍 벌뫼사거리(만성사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