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3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민방공 훈련이 실시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제393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훈련을 실시해 20분간 주민이동과 차량이 통제된다.

이번 민방공 훈련은 현재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도발 위협이 증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실시되는 것으로 특히 적기 및 미사일 공습으로 인한 주요시설 피폭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당일 오후 2시 민방공 경보사이렌이 울리면 민방위대원의 유도에 따라 주민들은 가까운 비상대피시설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토록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 라디오를 청취하면서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유도요원의 안내를 받은 주민과 차량은 실제상황을 가상해 질서있게 훈련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평상시 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