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문화회관 주변사무실, 역대 군수 3명 당선

*위: 좌로부터 김영기, 신동호 출마예정자 / 아래: 유창종, 최형식 출마예정자 선거캠프(예정)

6.4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예비후보 등록 시작 등 본격적인 선거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시가지 중심가와 목 좋은 장소를 선점하려는 예비후보, 출마예정자들의 선거사무실 확보 노력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선거사무실은 위치와 목에 따라 선거전에서 인지도와 홍보 등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길목이나 사거리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담양읍의 경우는 버스터미널 주변, 문화회관 주변, 5일시장 주변, 중앙공원 주변, 신남정사거리 주변, 남초교오거리 주변, 백동사거리 주변 등이 선거사무실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역대 선거에서도 대다수 후보들이 이곳 주변에 선거캠프를 마련하고 선거를 치른 바 있다.
특히, 버스터미널과 문화회관 주변은 역대 선거에서 3명의 군수 당선자를 냈던 곳이어서 지금까지도 선거사무실로 인기가 높다.
이번 6.4지방선거의 경우는 먼저, 군수선거 출마예정자중 최형식 군수가 지난 민선5기 군수선거 당시 사용해 당선의 영광을 이끌어냈던 하나의원 건너편 사무실(담양읍 천변리)을 공식 선거캠프로 다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유창종 前담양부군수는 지난 선거때 패배를 안겼던 건물 바로 옆으로 옮겨 예향광고 건물 2층사무실(문화회관 건너편 구.삼성화재)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영기 새정치포럼 상임대표는 담양5일시장 건너편 축협 천변출장소 2층 사무실을 선거캠프로 사용할 예정이며 신동호 전남대교수는 동생이 운영하던 구.송죽정 건물(백동사거리 인근)을 선거캠프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도의원의 경우는 담양 도의원 1선거구 박철홍 현.도의원이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직후 담양읍 백동삼거리에 가장 먼저 사무실(현대광고 건물1층)을 열고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지난 21일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첫날 예비후보에 등록했던 담양 도의원 2선거구 구상규 예비후보가 고서파출소 건너편 3층건물 1층(이발소 옆)에 사무실을 내고 3월초쯤 오픈할 예정이며, 같은 날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진호 고서의용소방대장이 고서면 소재지 고서약국 건물(고서농협 옆)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의원 2선거구 출마예정인 민주당 김동주 현.도의원을 비롯 전정철 군의회의장, 김갑중 前담양축구협회장 등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신청을 하지 않은 관계로 공식 사무실을 오픈 하진 않았으나 조만간 출신지역 또는 유권자가 많은 창평,고서 쪽에 사무실 마련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전정철 군의회 의장은 창평농협 옆 창평떡집 건물1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3월 중순경 선거사무실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군의원 선거 출마자들도 예비후보 등록신청일인 3월 23일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어 선거사무실 오픈과 선거운동에 제약은 받고 있으나 각자 필요한 좋은 목과 장소에 사무실 마련을 거의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담양읍 선거구 윤영선 현.군의원의 경우 지난 선거때 사용했던 신남정사거리 성지건설 건물을 선거캠프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고, 정광성 현.군의원은 남초교오거리 자신의 삼화페인트 가게를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박종원 前군의원은 부인이 운영중인 담양성당 앞 모두투어여행사 사무실, 이진우 담양군통합체육회 부회장은 동산병원 옆 청담동우회 사무실, 최용만 담양읍주민자치위원장은 초가식당 옆 건물1층을 선거캠프로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변정숙 현.군의원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찾아보겠다는 입장이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