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썸픽처스(대표 김용훈) 제작, 3월 5일 첫방송
담양군과 MOU도 체결, 지역민 격려와 성원 필요
SBS TV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3월 5일 첫 방송되는 ‘쓰리데이즈’ 예고편이 공개돼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쓰리데이즈’ 는 3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 멜로드라마. 지난 2월12일 드라마 1차 예고가 공개되며 시청자들 사이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데 이어 19일과 20일에는 2차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예고편 공개와 함께 ‘쓰리데이즈’ 가 지역민들의 관심을 더욱 끄는 이유는 바로 담양대나무축제 김형주 이사장(광주대 교수)의 아들 김용훈 대표가 운영하는 국내 굴지의 제작사 ‘골든썸픽처스’가 제작한 드라마이기 때문. 얼마전 담양군과 영상문화콘텐츠 관련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한 마당이라 드라마가 방영되면 담양군과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어느때 보다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쓰리데이즈’의 2차 예고편은 2월 19일과 20일 ‘별에서 온 그대’가 끝난 직후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 중계방송 직전에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차 예고편에서는 시장에 나타난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 모습을 시작으로 김도진(최원영 분)과 비서실장 신규진(윤제문 분), 그리고 경호관 한태경(박유천 분) 모습과 '3일 72시간 4320분'이라는 자막이 공개되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집권 초반, 90프로에 육박하던 지지율은 집권 3년차에 접어든 지금..”이라는 뉴스 앵커 멘트와 함께 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동휘가 자신의 과거사를 고백하는 장면과 “타협하세요. 그게 정치입니다”라며 만류하는 부하 직원의 모습이 포착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또한 ‘은폐된 진실 밝혀지는 음모’와 ‘고조되는 암살의 위기’, 그리고 ’3일 72시간 4320분’ 등의 자막 역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날 지켜줄 수 있겠습니까”라고 묻는 이동휘 대통령과 “나를 죽이기 전엔 절대 대통령을 죽이지 못 합니다”고 다짐하는 한태경(박유천) 경호관의 대화가 교차 편집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불과 15초 예고편이었지만 방송이 끝난 직후 ‘쓰리 데이즈’는 유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켜 ‘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가 시나리오를 썼으며 골든썸픽처스(대표 김용훈)가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으로 초호화 캐스팅과 최강 제작진의 만남으로 애초부터 기대를 모았다. SBS TV에서 3월 5일 첫 방송된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