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5일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만성교 일대가 무질서한 차량 주정차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5일장날이면 상인들의 차량과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차량들이 함께 뒤엉켜 만성교 일대가 온통 교통체증으로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만성교는 2차선에 불과한데도 한쪽차선을 주차된 차량들이 차지하고 있어 통행에 지장을 줄 뿐아니라 과도한 하중으로 인한 교량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어 차제에 주정차 금지 및 통행안전 확보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장이 열리는 날, 만성교 위에는 한 차선을 점령한 채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어 통행차량의 교행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며 아울러 일방향 주차로 교량의 하중 불균형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지역민들은 “장날에 차량으로 만성교를 건너려면 반대편 차량진입 여부를 확인하고 건너야 한다” 면서 “별생각없이 다리에 진입했다가 중간에서 차량을 만나면 시장주변 복잡한 장애물들 때문에 후진하기도 어렵고 해서 한참을 고생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 고 불편을 토로했다.
만성교 인근 주민도 “담양군이나 읍사무소에서 5일장이 열리는 날마다 단속요원을 보내 만성교 주정차 관리에 나서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될 일 아니냐” 면서 “이전에도 담양주간신문에서 장날 만성교 불법주정차와 통행불편 관련해 보도한 것을 본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이 없다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