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호남권역 환경생태교육 메카 자리매김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 현상과 각종 환경문제들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호남권역 유일의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드디어 문을 연다.

군에 따르면 오는 3월 6일 오후 2시 최형식 군수를 비롯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개관식을 갖는다.

군이 54억원(국비 27억, 지방비 27억)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담양읍 학동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옆에 본관 1, 2층을 활용해 연면적 1,563㎡의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로비, 교육실, 정보검색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고 2층은 기후변화 현상과 원인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경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 3D영상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지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냉·난방을 함으로써 에너지 전략형 건축물로 지어졌다.

이와관련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이번에 개관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호남권역의 대표적인 환경생태교육의 중심 공간으로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전시해설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ㆍ탐구학습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체험교육관이 들어 선 학동리 가로수길 일원을 기후변화 체험의 메카로 조성해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친환경 푸른 도시를 실현하는 모델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호남권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며 죽녹원, 관방제림, 가로수길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