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두렁 등 인화물질 제거 추진

군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피해 최소화와 감시활동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갖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산불감시원들은 ‘산불방지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산불예방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이날 안전교육은 산불 진화장비 사용교육으로 산불위치관제시스템 위치단말기(GPS)를 배부, 기기 사용법과 유의사항을 비롯한 산불신고.산불진화 및 안전사고 대처방법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은 또 산불발생의 62%가 논,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산불취약지 논.밭두렁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추진, 산불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산불방지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날씨가 따뜻하고 건조해져 산불발생 빈도가 늘고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며 “감시원과 관계공무원들이 최일선에서 산불예방을 강화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산불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8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원과 전문예방진화대원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숲을 지키고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